<서환-오전> 달러-엔 반등으로 낙폭 제한..↓1.10원 1,13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07엔선까지 반등한 영향으로 월말네고 시즌에도 제한된 낙폭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전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유로화 강세 저지 발언에 이어 일본열도에 대한 추가 지진 우려가 작용한 영향으로 106.60엔대서 107엔선까지 올랐다.
전일 슈로더 총리는 "유로화의 급격한 평가절상에 대해 우려한다"고 발언했다.
참가자들은 그 동안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로 쌓았던 달러 '숏' 포지션에 대한 위험을 줄이려는 해외 거래자들이 늘어났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 107.30엔선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월말네고 물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시장에 하락시도는 주춤해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29-1천13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107엔선에서 머물고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한 서울환시도 1천130원선을 테스트하기 힘들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추세반전을 했다기보다는 107.30엔 정도에서 막힐 가능성이 크다"며 "옵션시장의 방향지표인 리스크리버설을 보면 '콜 오버'가 '풋 오버'로 변환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월말네고가 많이 나왔다고 하지만 '숏'을 낸 쪽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것 같다"며 "107.30엔선이 뚫리느냐 아니냐가 오후 관건"이라며 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원 낮은 1천132.50원에 개장한 후 월말네고 물량으로 1천131.2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내린 1천132.4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7.0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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