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지진 영향 한때 107엔 돌파
  • 일시 : 2004-10-27 15:12:37
  • <도쿄환시> 달러-엔, 지진 영향 한때 107엔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니가타현에서 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한때 107엔대를 넘어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오후 3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3엔 내린 106.7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7달러 내린 1.2753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전장 뉴욕대비 0.03엔 오른 136.1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초반부터 106엔대 중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으나 오전 11시께 니가타현에서 진도 6 이하의 여진이 발생했다는 소식 이후 107엔대를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장중 최고치 107.15엔을 기록했고 장중 최저치는 106.60엔을 기록했다. 지진과 더불어 이날 새벽 이라크에서 발생한 인질 참수 위협도 엔화 매도의 심리적 배경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지진영향으로 엔화 매도세가 늘어나긴 했지만 미국의 대통령선거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유가 문제 등 달러 약세 마인드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RBC캐피털마켓츠는 "현 시점에서 시장은 달러화를 매도할 구실을 찾고 있다"며 " 미국 대통령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美달러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HSBC도 미국의 대통령선거 결과 이후 미국의 외환정책이 변화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HSBC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재무장관의 변화와 달 러정책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재무 장관 및 외환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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