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환당국 안정 의지 피력..↓2.70원 1,12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월말네고 부담과 달러-엔 하락에도 외환당국의 안정의지 피력으로 제한된 약세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달러-엔의 하락에도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의 발언이 전날과 같은 급락세의 재현을 막았다고 풀이했다.
또 급한 손절매도는 전일 다 마무리됐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이광주 한은 국제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울환시의 심리가 파행적인 현상을 보이기 전에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외환당 국의 개입 여력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원론적으로 한도가 없다" 고 설명했다.
달러-엔은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도세로 전일 106.68엔에서 106.30엔대까지 하락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24-1천12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역외세력 매수세, 국책은행의 물량흡수 등으로 시장의 하락압력이 완화됐지만 월말네고 시즌으로 서울환시의 반등도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시장에 포지션이 크게 남는 것 같지 않는다"며 "역외는 아직도 많이 산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달러-엔도 크게 빠지지 않은 데다 급한 스탑은 이뤄진 것 같다"며 "하지만 월말네고 물량 때문에 반등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2.40원 낮은 1천126.50원에 개장한 후 1천125.20원으로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와 외환당국자 발언으로 1천127.30원까지 상승했다가 달러-엔 하락과 물량부담에 밀려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내린 1천126.2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6.3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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