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中 금리인상으로 對엔 약세 지속..亞통화 선호현상 지속
  • 일시 : 2004-10-28 22:25:47
  • 美달러, 中 금리인상으로 對엔 약세 지속..亞통화 선호현상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8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중국의 금리인상이 일본 수출둔화로 이어져 일본 경제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위기로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18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17엔 떨어진 106.25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화는 중국이 9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으로 엔화에 대해 상승했으나 중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對중 수출이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화에 대해 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의 금리인상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재료는 아니라면서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아시아통화 매입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금리를 인상한 중국이 향후 위앤화 페그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아시아통화에 대한 매입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199 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5.31%에서 5.58%로 올 린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되는 이번 금리 인상은 연간 9% 대에 달하는 경제성장률과 7년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낳고 있는 투자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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