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금리인상 속 약세지속..↓2.70원 1,12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중국의 금리인상 단행이 주는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엔 움직임을 따라다녔다.
환시참가자들은 중국 금리인상이 장기적으로 위앤화 절상을 위한 사전 조치라는 측면에서 원화 절상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 위앤화가 절상되기 어렵고 국내 수출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금리인상이 몰고올 파장이 시간 차에 따라 다르다는 인식으로 서울환시는 달러-엔과 수급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은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 후 아시아시장이 끝난 직후 중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한때 105엔대로 진입했다가 다시 106엔대로 올라섰다.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엔은 105엔 진입을 시도하다가 닛케이지수의 약세로 다시 106.30엔대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20-1천12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업체네고 등의 물량과 달러-엔의 약세 지속으로 서울환시의 상방경직성이 강하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대전제가 변하지 않은 한 서울환시의 약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월말인 데다 주말로 외환당국이 종가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서울환시의 하락을 막아서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수급이나 역외도 모두 조용하고 움직일게 재료가 없다"며 "달러-엔을 따라 등락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엄 딜러는 "오후 외환당국의 동향을 비롯한 주변여건이 서울환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2원 낮은 1천123원에 개장한 후 1천122.60원으로 내렸다가 달러-엔 상승, 역외매수 등으로 1천124.7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네고 등으로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내린 1천122.30원으로 내렸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6.1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3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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