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 美대선 결과 불투명성 여부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국제외환시장에선 미국 대선의 승자가 누가 되느냐 보다는 즉각적인 선거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조지 W.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 모두 쌍둥이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에 의문이 드는 만큼 누가 되든 美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양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2000년때 처럼 선거결과가 즉시 나오지 않고 재검표를 거치게 될 경우 美달러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2000년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달러 약세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社의 닉 베넨브로크는 "(누가 당선되든) 선거 표차가 크면 클 수록 더 좋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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