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달러-원, 美대선후 환율정책에 주목<삼성선물>
  • 일시 : 2004-11-01 08:50:12
  • 11월 달러-원, 美대선후 환율정책에 주목<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월 달러-원 환율은 미국 대선 후 미국의 환율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11월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기미를 보이고 미국 당국자들이 달러약세에 제동을 걸지않는 한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어서 대선 이후의 미국의 환율정책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했다. 미국 대선에서 부시 후보가 당선되면 달러화 하락 압력은 줄어들 수 있으나 부정투표 시비가 지속되거나 케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케리 후보의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으로 이어지면서 달러-엔을 비롯한 아시아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글로벌 달러는 달러 약세의 근본 원인이 되었던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더라도 향후 미국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추세를 이어가 올해초 저점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감소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공급 우위의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천140원이 하향 돌파된 데 따른 실망성 매물 출회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속도조절 차원의 시장개입을 지속할 것이며 1천100원 하향 돌파시 매물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달러-엔이 전저점인 103엔을 돌파하지 않는 한 1천100원은 강한 지지선이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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