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경상수지 적자에 발목잡혀 상승폭 제한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되사기가 일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은 미 대선 결과가 혼미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과도한 숏포지션을 유지해왔다면서 선거 하루를 앞둠에 따라 포지션 조정을 위한 되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은 경제지표 호불호에 따른 움직임을 반영하기에는 익일의 선거 결과가 너무 중대하다면서 따라서 경제지표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그비의 여론조사 결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48%대 47%로 1%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장관계자는 "현재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느냐보다는 선거가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지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렸다"면서 "따라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이에 따른 점진적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가 당선되건 간에 미국의 무역과 예상 적자 등은 여전히 달러화에 악재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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