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급락, 내수에 부정적..콜인하 여지 확대'<현대증권>
  • 일시 : 2004-11-03 09:36:41
  • '달러-원 급락, 내수에 부정적..콜인하 여지 확대'<현대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현대증권은 달러-원 환율의 급락이 내수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콜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3일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하락 분석' 보고서에서, 달러-원 하락이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고용 및 설비투자 부진을 촉발함으로써 내수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달러-원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압력 둔화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8월 이후 동결된 콜금리의 추가인하 여지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최근 달러-원의 급락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105엔대로 하락한 달러-엔에 대한 동조화 및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 약화기대에 기인했다며 1천100원대에서는 하락을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달러-엔의 추가 하락은 경기회복 초기단계에 있는 일본경제뿐 아니라 미국경제에게도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를 줘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한국 외환당국도 역시 내수부진 상황에서 수출경기 침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04년말 달러-원 전망을 1천140원에서 1천11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2005년말은 1천130원에서 1천1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정유업, 전력업, 철강업, 항공업, 음식료업 등에 긍정적이고 부정적 영향은 자동차, 조선업, 반도체 및 장비업, TFT-LCD, 해운업, 도매업 등에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및 가스업, 통신서비스업, 소매업 등에는 중립적으로 판단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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