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부시 재선 유력으로 對달러 강세
  • 일시 : 2004-11-03 22:57:13
  • 유로화, 부시 재선 유력으로 對달러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8시55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8달러 높은 1.2795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브 배로우 베어스턴스 외환전략가는 "부시 재선 유력이라는 소식이 달러화의 단기적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선거결과가 환율에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는 분위기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배로우 전략가는 "부시가 재선될 경우 유가가 상승하고 이는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원자재 관련 통화들의 강세를 부추기며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 필 JP모건 외환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의 관심은 이번주말에 발표될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결과로 빠르게 이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고용창출건수는 17만6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달러-엔 딜러는 "부시가 유력시됨에 따라 도쿄환시가 휴장해 한산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데다 선거 결과가 106-107엔의 기존 박스권을 무너뜨리기 어렵다는 분위기로 달러화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12엔 높은 106.25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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