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부시 재선은 장기적 악재..對엔 보합권 등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의 재선이 달러화의 장기적 악재라는 분위기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접고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오전 10시4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02엔 오른 106.15엔을 기록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부시 재선 이전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부시가 재선됐다고 해서 이같은 약세분위기가 반전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달러화는 향후 6개월내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98엔과 1.3200달러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선거가 부시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불투명성이 제거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화의 움직임이 펀더멘털에 의해 등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아시아통화 절상압력 강도가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커 다소 조심스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