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대선 후 하락추세 여전..↓2.90원 1,113.30원
  • 일시 : 2004-11-04 11:53:37
  • <서환-오전> 美대선 후 하락추세 여전..↓2.90원 1,11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부시의 재선이 확정된 후 여전한 하락추세를 확인했다. 부시 우세로 전일 잠깐 달러 강세를 경험했던 서울환시는 하루만에 물량부담, 글로벌 달러 약세, 당국 개입 약화 등의 요인으로 1천115원선을 깨고 내렸다. 개장초 역외 매수세와 더불어 '롱 플레이'에 나섰던 역내 거래자들은 1천116원대에서 추격매수의 지원을 못받고 한계를 느꼈다. 이 때부터 역외도 매도로 돌아서고 업체네고가 나온 데다 매입초과 포지션 은행들이 물량을 털어내자 낙폭이 확대됐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10-1천11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106엔선에서 지지되고 있으나 하락압력에 눌려 서울환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1천110원선에 개입 경계감과 낙폭 과대 우려감이 포진해 있으나 정유사 등의 실수요가 등장하지 않아 저점매수에 나설 명분이 없다며 결국 1천110원선 근처까지 낙폭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역외에서 강한 매도를 형성해 역내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에 매도초과포지션이 없지 않기 때문에 가파른 하락속도만큼 낙폭축소가 한 차례 급하게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1천115원선에 형성됐던 저가매수 심리의 부작용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1천110원선까지도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업체네고도 나왔고 역외도 전일의 '롱'을 털어내는 분위기여서 시장내 매도초과포지션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20원 낮은 1천116원에 개장한 후 1천116.70원까지 역외매수와 역내 '롱 플레이'로 상승했다. 이후 달러하는 역외매도에 은행권 '손절매도' 등으로 1천114.1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51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내린 1천113.4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6.2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6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30억원, 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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