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재선 후 완만한 弱달러 진행 ..'급락도 가능' <한은>
  • 일시 : 2004-11-04 13:57:01
  • 부시 재선 후 완만한 弱달러 진행 ..'급락도 가능' <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조지 W. 부시 후보의 재선 후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만하게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달러 가치의 폭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4일 한은은 '부시대통령 재선 이후 경제정책 방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달러화는 대규모 경상적자로 완만한 약세가 예상되지만 통상마찰 해소가 여의치 못하거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신뢰성이 있는 계획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상당폭 약세도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또 통상정책은 보다 공세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중국에 대한 유연한 환율제도로 전환압력을 높이고 있고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는 등 아시아통화에 대한 전반적 절상압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승희 해외조사실 차장은 "재정적자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미국이 중국과 일본에 대해 통상압력을 강화할 경우 두 나라가 미국채 매수를 거부하고 달러 자산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럴 경우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능성은 작지만 달러화 가치의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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