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달러 환율 완만한 하락기조..1,070~1,130원 전망 <금융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내년에도 완만한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금융연구원은 금융동향세미나를 통해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미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등으로 미국의 환율정책은 약달러를 용인할 것"이라면서 "국내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까지 겹쳐 달러약세 요인이 내년에 우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회복의 지연 가능성은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연중 1,070-1,130원의 거래범위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엔간 동조화가 지속되며 원-달러환율의 변동폭이 다소 확대될 수 있는 점이 내년 외환시장의 특징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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