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부시재선후 하락테스트 시도
  • 일시 : 2004-11-04 14:54:55
  • <도쿄환시> 달러-엔, 부시재선후 하락테스트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대선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을 유지했다. 4일 오후 2시4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내린 106.24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2달러 오른 1.282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전장과 같은 136.24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부시가 재선이 확정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 재료가 단기에 그치고 곧바로 하락테스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선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고 '숏'을 내놓았던 세력들이 부시의 당선 확정 이후 숏커버에 나서면서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환시장의 분위기는 대통령선거라는 이벤트성 재료를 이미 시장이 소화했다고 보고 앞으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재정적자, 고용지표 등의 재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나오미 핑크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통령을 내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재정적자 문제가 개선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화당측은 경상수지 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달러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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