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POLL> 11월 1,103-1,126원 등락 전망
  • 일시 : 2004-11-05 08:05:15
  • <외환딜러 POLL> 11월 1,103-1,126원 등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의 주요 외국환 은행의 딜러들은 11 월 중 달러-원이 점진적인 하락을 지속해 전저점인 1천10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시중은행 7개, 외국계은행 3개 등 총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1월 중 달러-원의 최저점은 1천090원, 최고점은 1천135원이고 글로벌 달러 약세, 공급 우위 수급, 개입 약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완연한 하락 분위기 속에서도 이들 은행들은 하락추세가 잠시 멈춰질 가능성에 대해서 한결 같이 지적했다. 그 계기는 거래자들의 매도초과 포지션이 과도해지거나 당국의 강한 개입, 에너지업체의 수요 등장 등이 발생할 경우라며 특이하게도 부시 당선자가 취임 전후로 북핵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또 대부분 외환당국의 개입 경우는 1천100원선이 깨져야 나올 것이며 이전에 비해서 강도는 약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욱 조흥은행 과장은 "시장 분위기는 전저점 테스트 가능성 쪽으로 기울어졌고 시장 포지션도 '롱'"이라며 "당국의 개입을 빼놓고는 실수요도 없고 상승요인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1천100원선이 깨져야 외환당국이 등장할 것"이라며 "미대선 여파는 사실상 없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시장의 하락마인드가 강한 것의 부작용으로 한 차례 '숏 커버'가 발생할 경우만 조심하면 된다"며 "이 외에는 하락추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연말까지 1천100원대 초반에 형성된 밴드가 지속할 것 같다"며 "관건은 달러-엔이 105엔선 밑으로 갈지 여부"라고 예상했다. 황정한 우리은행 딜러는 "에너지 업체 결제수요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요가 등장하면 시장이 지지될 명분을 얻는다"고 말했다. < 11월 환율 전망 > (단위: 원) ───────┬────── 딜러들 전망 │ 11월 ───────┼────── 저점 │ 1,090 고점 │ 1,135 평균레인지 │ 1,103-1,126 ───────┴────── (단, 평균은 10개 은행의 전망치 중 최저와 최고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은행 의 것으로 추계) (※각 은행 딜러들 전망표 있음)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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