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은 '신흥시장 경제'라는 보고서에서, 한은은 통화완화를 다시 하기에 앞서 완만한 물가상승 보다는 수출과 다른 내수지표의 급격한 악화를 여전히 기다리는 중이라며 콜 인하는 다음 3개월 안에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다시 한국에서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을 지라도 소비자신뢰지수는 이미 가계부채에 의해 두드려맞은 상황이고 앞으로 수출 증가율의 급격한 둔화에 의해 추가로 약화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추가 콜 인하가 이뤄질 경우 약간의 반등이 있을 지는 몰라도 여전히 소비자신뢰지수에서 구체적인 회복 신호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보고서는 10월 무역흑자가 견조했던 영향으로 다음주 콜금리가 인하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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