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인상, 경착륙 우려 무관.위앤절상 희박 <글로벌인사이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예기치 않은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 경착륙 우려와 관계없으며 위앤화절상 가능성도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인사이츠는 4일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런민은행이 예기치 않은 금리인상을 단행한 데 대해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중국경제의 연착륙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글로벌인사이츠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사이츠는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는 중국 정부당국의 통화정책 조정의 수단이 아니었으며 지난 4월말 실시한 행정적 긴축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도 아니다며 경착륙 가능성 때문에 금리인상을 했다는 추측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리인상이 위앤화 절상의 전조가 아니냐는 설에 대해선 글로벌인사이츠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사이츠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중국으로 자본유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반면 통제불능국면에 들어선 신용팽창을 진정시켜 환율절상 압력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인사이츠는 또 런민은행은 이미 오래전부터 금리인상을 고려해 오고 있었다며 행정조치 대신 금리인상과 같은 시장기반의 정책을 써야한다는 논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다만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은 국영기업들의 부담 때문에 많은 저항이 있었을 뿐이라고 글로벌인사이츠는 덧붙였다.
또 런민은행의 금리인상이 소폭에 그쳤고 여전히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상태라는 지적에 대해 글로벌인사이츠는 중국 정부당국의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소폭의 금리인상을 통해 그 효과를 테스트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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