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110원선서 일단 정지'..↓2.80원 1,11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업체네고 등으로 하락했으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10원선을 깨지 못하고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주 미달러화는 전주 1천119.60원에서 9원 내린 1천110.60원에 마쳤다.
반면 달러-엔은 105.70-106.50엔 사이에서 정체됐다.
장세는 외환당국과 역외,업체 사이 공방으로 전환됐다.
외환당국은 꾸준히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섰으나 역외세력과 업체의 네고물량 압력을 압도하지는 않을 정도였다.
역내세력은 역외와 업체 동향에 따라 움직였다.
전주 한주동안 20원이 급락한 것에 비하면 이번주 방향은 여전했지만 속도면에서는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1천110원선 가까이서는 공식 구두개입은 아니지만 외환당국자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돼, 시장에 경계감을 키웠다.
한편 아시아환시에서 싱가포르 금융청(MAS)이 자국통화 절상 방어에 나섰다는 소문이 이날 역외세력의 거래를 위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8일전망= 달러화는 1천108-1천11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10.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환시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하락속도가 반절로 줄어든 만큼 앞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조심스러움도 커질 것이다.
이는 1천100원선을 코 앞에 둘 경우 수세적이었던 외환당국이 공세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급우위 상황이 바뀌지 않았지만 1천120원선 이하서는 급성매물이 줄은 데다 달러-엔이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5엔대에서 지지받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10원선 아래로 많이 간다면 1천105원선 정도 일 것 같다"며 "당국이 1천100원선을 지키려고한다면 이 선에서는 적극 방어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 시장에 매도초과 포지션이 구축된 부분이 클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은행권들은 이 선 아래서는 서서히 커버하려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꾸준히 시장에 매물을 흡수해 왔기 때문에 은행권들이 매도초과 포지션을 많이 내지 못해왔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1천110원선이 깨져도 은행권의 '숏 커버'에 의한 반등 가능성이 작고 하더라도 반등폭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막 재개됐고 수출업체들의 물량이 여전히 많은 것을 감안할 때 1천100원선이 큰 지지레벨은 아니라"며 "1천080원선 까지는 하락이 더 진행돼야 시장 자체로 반등할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1.60원 내린 1천111.80원에 개장한 후 역외매도, 와 전자업체 네고 등으로 1천110.3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 등으로 1천112원까지 올랐다가 업체네고와 은행권 '롱'처분으로 밀려 전일보다 2.80원 내린 1천110.6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8.5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6.0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1% 오른 860.68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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