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지속적인 하락압력 예상
  • 일시 : 2004-11-08 08:08:44
  • <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지속적인 하락압력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8-12일) 美달러화는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적자 등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엔 아직도 달러 보유를 선호하지 않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신규고용창출건수가 33만7천명을 기록,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달러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예상과 달리 달러-엔은 105엔대 중반으로 밀려났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1.3000달러 근처까지 급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부시의 재선도 달러 약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부시가 미국 제조업체들을 위해 달러 약세를 당분간 묵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리미 팬드 웨스트LB 외환담당 상무는 "시장은 아직도 경상수지 적자문제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부시의 집권 2기 정책도 달러 약세를 묵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고위 금융당국자들이 최근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고 있어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앞으로 하락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존 매카시 ING베어링 상무는 "유로화를 대량 매입하려는 세력이 많아질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달러를 매입하려는 마인드는 별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에선 0.25%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당국이 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상하게 된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고용지표 강세가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폭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오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달러강세를 유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에선 11월 FOMC 회의에서 0.25%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12월 회의에선 절반 이상의 금융기관들이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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