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마감> 난방유 공급 충분 기대로 하락
  • 일시 : 2004-11-09 05:24:50
  • <뉴욕유가-마감> 난방유 공급 충분 기대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유가는 올 겨울 난방유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하락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52센트(1.1%) 낮은 49.0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0센트(1.1%) 떨어진 45.92달러에 마쳤다. 뉴욕 원유전문가들은 지난 6주 동안 원유재고가 7.5%나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지난 주 원유 재고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이 펀더멘털로 회귀한 듯하다면서 뉴욕, 보스턴 등 동북지역의 날씨가 예상보다 온화한 것도 난방유 부족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멕시코만에서의 석유생산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도 유가 하락의 또다른 요인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 유가가 상승하고 기온이 상승하면 유가가 하락하는 겨울철이 도래했다"면서 "기온 변화가 원유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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