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FRB 금리 올린다'..對엔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0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한때 1.3000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초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날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유로화에는 낙폭을 축소하고 있고 엔화에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96엔 높은 106.67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6달러 오른 데 그친 1.2934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무역적자 축소가 허리케인 영향으로 원유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무역적자 축소라는 헤드라인은 외화내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9월 무역적자가 사상 3번째로 큰폭이라는 점 역시 달러화에 예상보다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무역수지가 여전히 500억달러 위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어찌됐건 이는 그리 긍정적인 결과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유로화가 무역수지 결과 발표 이후 사상 처음으로 1.3000달러를 돌파했었다"면서 "올 연말 유로화는 1.3250달러까지 내려앉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늘은 기준 금리가 인상되는 날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일시적 강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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