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환당국, 달러-엔 103엔대서 개입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3엔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 일본 외환당국이 직접 개입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10일 예상했다.
이들은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BOK)이 전날 서울환시에서 5억달러 정도를 투입하는 개입을 단행했다면서 이는 아시아 외환당국들이 자국 통화의 급격한 강세를 원치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한국은행의 개입이 원화 가치 하락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원화의 급격한 절상을 제한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듯하다면서 따라서 일본 외환당국 역시 엔화의 급격한 상승을 저지하는 데 직접 개입의 목적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날 뉴욕환시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엔 이상 급등한 것은 일본 외환당국 역시 직접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24분(뉴욕시간)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1.55엔 급등한 107.23엔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