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조선사 네고 상당 소화..조만간 시장안정-한은 부총재보(상보)
  • 일시 : 2004-11-11 09:23:20
  • '중공업.조선사 네고 상당 소화..조만간 시장안정-한은 부총재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영균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일방적인 환율 하락심리를 우려한다며 중공업과 조선사 등의 수출네고 물량이 상당부분 소화돼 시장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보는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외환위원회 및 EMEAP(동아시아태평양지역중앙은행간협력기구)총재 회의에 참가해 주요국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후 전일 오후 도착했다. 11일 이영균 한은 부총재보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의 달러-원 환율 하락이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에 주로 기인하고 있어 일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달러 약세가 재개된 10월 중순 이후 아시아주요국 통화의 절상폭이 원화에 비해 절반에 그치고 있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등 외환공급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최근의 달러-원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 부총재보는 특히 "최근 중공업 조선업 등 수출네고 물량이 상당부분 소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시장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화는 10월 중순 이후 미달러화에 대해 3.1%로 비교적 큰 폭으로 절상된 반면 대만 뉴타이완달러화는 2.3%, 싱가포르달러화는 1.5%, 태국 바트화는 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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