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경기지표 호조속 주가.국채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뉴욕 주요 금융시장은 경제지표 호조속에 주가와 국채가가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0.2%,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9%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시간대학의 11월 소비자태도지수도 95.5를 기록해 이전달의 91.7을 상회한 것 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93.8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뉴욕주가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17포인트(0.66%) 오른 10,539.01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4.07포인트(1.17%) 오른 2,085.3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10.69포인트(0.91%) 오른 1,184.1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10월 소매판매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유가도 하락세가 이어졌고 이번주에 있었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 금리결정도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던 점도 시장 안정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됐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일본과 유로존 경제 성장률 둔화가 미국 경제로 이전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투기세력들의 매입세와 3개월래 최고치인 수익률이 너무 높다는 분위기로 이번주 들어 처음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5/8포인트 오른 100 9/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 떨어진 연 4.18%에 각각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4.27%에서 강한 저항을 받음에 따라 수익률이 너무 높아졌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국채매입세가 일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8월초 이래 3.98-4.31%에서 주로 등락했으 며 지난 11월10일에는 4.27% 상승해 200일 이동평균선인 4.30%에 근접했다면서 지난 7월 이래 이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3번이나 수익률이 반락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달러 약세를 방조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5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6.63엔보다 1.06엔이나 급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7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906달러보다 0.0067달러나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10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달러화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시장은 이후 발표된 11월 미시간대 소비자 태도지수 예비치 등의 호조는 철저하게 무시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난방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센트 떨어진 47.32달러에 마감돼 지난 9월21일 이래 최저를 나타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1센 트(1.7%) 낮아진 42.31달러에 끝나 지난 9월16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원유전문가들은 중동 지역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난방유 공급이 충 분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인 일본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0.3% 증가 한 데 그친 것도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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