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글로벌 달러 약세가 멈추기 전까지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15-19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멈추기 전까지는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약화하지 않는 이상 국내 수출업체들의 매도세는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 상황에서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결국 달러-원은 하락압력이 우위인 가운데 당국의 물량흡수 정도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성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재차 1천100원의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중 1천100원을 앞두고 강력한 시장개입에 나섰던 외환당국이 주말 환율 급락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 매도심리가 강화될 것이다.
결국 역시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가 환율 하락 속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업체들의 달러처분 의사가 매우 강해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약화되지 않는 한 환율하락 압력은 지속할 것이다.
이번 주 유로-달러 1.30달러 안착 및 달러-엔 105엔 하회 여부, 중국의 위안화 선물환율 등도 주목해야 할 변수이다.
달러-엔 105엔이 하향돌파된다면 달러-원도 1천100원이 하향돌파되면서 또 한차례의 손절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거래범위 : 1천90~1천110원
▲LG선물= 외환수급에 있어 자본거래보다 경상거래가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 하락세로 그간 늦춰졌던 업체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수급 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 굵은 매매를 하는 업체의 특성상 반등이 있다고 늦추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역시 달러화 가치의 조정 가능성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외환당국의 개입이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다.
달러-원 1천100원 하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큰 줄기는 아직 글로벌 달러화 약세 전망이 유효해 보이고 1천100원을 하향할 경우 손절매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저항대로 작용하고 첫째 주 갭발생 부분인 1천114원대를 고점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고 1천100원을 하향할 경우 목표값은 1천85원이 가능할 것이다.
하락 추세를 인정하며 매도 중심으로 접근하되 1천100원 근처에서 매도는 보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KR선물= 달러-원의 움직임은 상승보다는 하락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주 금리인상이 확실시되었던 미 FOMC를 즈음하여 우리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 저지에 나서며 1천110원을 지켜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달러 강세를 유발할 요인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우선 환율의 약세로 인한 수출액의 감소는 당장 나타날 요인이라기 보다는 보통 30개월 정도의 선행성을 가지고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지금껏 달러화 약세를 부추긴 가장 큰 요인인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없는 한, 달러-원 환율의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부담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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