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개입, 유일한 반등재료지만 한계 명확해'<하나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현재 서울환시의 유일한 달러-원 환율의 반등재료지만 개입 효과에 대한 한계는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15일 정희수 하나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업체들의 공급물량이 상당부분 남아 있고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하고 있어 한국은행의 시장개입 한계는 지난 주말 보았듯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을 내세워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개입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하고, 일본의 경우 105엔대 진입시 日재무성 관료들의 구두개입 회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시장개입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유로지역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압력이 환율조정을 통해 완화된 덕을 봤고 일본은 지난 3월 이후 최근까지 시장개입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최근 환율이 경제 펀더멘탈보다는 미국의 정책변수에 따라 결정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미정부는 弱달러정책으로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금리인상을 통해 자금유입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경우 경제 펀더멘탈에 상관없이 글로벌 美달러화 약세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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