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5엔대 지지 형성 ↓0.15엔 105.35엔(11:15)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05엔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1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내린 105.35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때 105.14엔까지 밀려나며 105엔대를 테스트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105.30엔대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 약세 마인드가 시장을 지배하고는 있지만 아래쪽에선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5엔대에선 일단 지지력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게이오대학 세계증권연구소 토루 우메모토 시장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마인드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도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태도를 내비치고 있어 달러화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외환당국은 102-103엔대 부근에서 개입에 나설 것"이라며 "실제로 직접 개입이 이뤄질 경우 헤지펀드들이 숏커버에 나서며 일시적으로 106엔대까지 반 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경기의 회복과 같은 경기적 요인과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 등 구조적 요인 등 달러의 향방을 점칠만한 재료들이 서로 상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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