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7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 일시 : 2004-11-15 14:59:13
  • <도쿄환시> 달러-엔, 7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7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15일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0엔 내린 105.3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달러 내린 1.297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8엔 내린 136.6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 때 105.14엔까지 밀려나며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재무부 관계자가 달러 하락에 대해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달러를 일제히 내다팔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재무부의 한 관리는 "외환시장의 최근 움직임을 매우 질서정연하다"고 표현, 시장참가자들이 달러의 신저점 경신을 테스트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계 헤지펀드들이 달러를 공격적으로 내다팔고 엔화를 사들였으며 아시아권 딜러들은 달러를 팔고 유로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네코 가쓰히로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재무부 관계자의 발언은 부시행정부의 달러 약세정책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저점에선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가능성도 제기되면서 105.00엔대는 지켜졌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의 하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말까지 105엔대 하향돌파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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