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中위엔화 변동환율제 채택에 더 관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정부의 관심은 최근의 달러 약세보다는 중국의 위앤화 변동환율제 채택에 집중된 것 같다고 15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날 존 스노 장관은 아일랜드 방문 중에 중국 정부가 위앤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해야한다고 재차 강조, 달러 약세보다는 중국 환율문제에 더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스노의 발언은 對중국 무역적자를 해소하려는 미국 정부의 압력이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이같은 미국의 환율정책으로 인해 향후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미국의 요구에 화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통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9월 미국의 對중 무역적자는 155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