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 지속 관건..↑1.20원 1,09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일 급락에 대한 부담과 역외매수로 강세를 보였으나 수출업체 매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현물기준으로 1천95원선 위에서 마감한 여파가 이날 서울환시에서도 이어졌다.
역외가 개장전부터 매수에 나섰고 전일 급락 후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을 가진 역내 은행권들이 '숏 커버'를 했다.
하지만 1천97원선부터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쌓이고 역외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자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90-1천9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서울환시에 업체네고가 나오는 반면 개입이 없기 때문에 역외매수세의 지속 여부가 달러 오름폭의 유지에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역외 매수가 뜸해지면서 달러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1천90원선까지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하지만 저가에서 역외가 추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데다 역내에 매입초과 포지션인 은행은 없다"며 "그래서 1천80원대는 오늘 당장 갈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종가인 1천92원에서 개장한 후 1천91.80원으로 내렸다가 역내 은행권 '숏 커버'와 역외매수로 1천97.8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업체네고 출현으로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오른 1천93.1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5.3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3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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