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숏커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숏커버에 힘입어 상승했다.
16일 오후 2시4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오른 105.46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2달러 내린 1.293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0엔 오른 136.38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새벽 뉴욕시장에서 美달러화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대규모 숏커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숏세력들은 이번 주말 베를린에서 열릴 유력개도국그룹(G20) 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차익을 실현하고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시장분위기는 G20회의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유로화의 상승세와 관련한 발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은 세계 경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으며 이는 달러화가 105.00엔대에서 강한 지지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칼리온은행의 이바 다케시 헤드는 "달러-엔이 105.00엔대에선 지속적인 하락테스트를 견뎌내는 등 하락압력을 버텼지만 105.52엔대에선 매물압박으로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케다 기쿠코 도쿄미쓰비시은행 애널리스트는 "달러화의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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