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換시장용 외평기금 21.9조원 요청..KIC 출자금 증액(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정부는 내년 외환시장 안정용 외국환평형기금 한도액을 21조9천억원으로 요청하고, KIC 출자금을 2천억원으로 증액할 방침이다.
정부는 1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이같은 최종안을 제출한다.
정부가 마련한 200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외평기금은 총 37조7천억원이 조달된다.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 예수받는 외환시장 안정자금 규모는, 다시말해 환시장에 직접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기금 규모는 21조9천억원이다.
외화표시 외평채는 1조1천500억원이 발행되며, 한은외화예치금 등 여유자금 회수로 13조원이 조달된다.
또 한은 예칙금 이자, KIC 운용 수익 등은 1조6천억원이 반영됐다.
이런 방식으로 조달 자금은 KIC 출자금으로 2천억원, 공자기금예수금이자상환 2조1천억원, 기발행된 원화외평채 및 외화외평채에 대한 원금, 이자상환용으로 9조4천억원, 한은외황예치 및 KIC 위탁 운용 등으로 25조9천억원이 운용된다.
정부는 당초 KIC 출자금을 1천억원을 책정했으나, 당정 협의 과정에서 일반회계 100억원을 포함 1천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11시부터 열린 재경위에서 이 같은 정부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야당 의원 대부분은 정부가 제출한 KIC 설립법률안과 외평기금 확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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