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숏커버로 강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17일 오후 2시41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5엔 오른 105.3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1달러 오른 1.2966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7엔에 오른 136.71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달러-엔이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숏세력들이 추가하락 시도를 자제하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참가자들이 달러의 장기전망은 여전히 약세라는 데 동의하고 있지만 숏커버와 옵션연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엔을 아래쪽에서 탄탄하게 받쳐줬다"고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 도쿄지점의 외환담당 헤드인 후지타 노리유키는 "시장의 추세는 달러 매도이며 이는 결정된 사실이지만 G20(수출개도국그룹) 회의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대다수 전문가들은 105.00엔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지만 최근 달러의 반등세로 인해 약세마인드를 가진 시장참가자들이 하락테스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105.00엔대 위에선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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