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주요 지지선 붕괴..104엔대-유로당 1.3달러 기록 (상보)
  • 일시 : 2004-11-17 18:05:37
  • 美달러 주요 지지선 붕괴..104엔대-유로당 1.3달러 기록 (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미국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의미있는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17일 오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77엔 내린 104.58엔까지 추락해 지난 4월2일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 104엔대까지 떨어졌다. 시장분석가들은 달러가 104.50엔 부근에 단기 지지선이 형성돼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상황 자체는 불안한 모습이다. 소시에떼제너럴(SG)의 노리유키 후지타 외환 수석딜러는 달러화가 105엔 이탈시 연말 103.2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유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심리적인 지지선이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의미하는 1.3달러대 진입을 시도했다. 유로-달러는 오후 한때 유로당 1.3001달러까지 오른 뒤 오후 6시 현재 1.2990달러대에서 잠시 소강을 보이고 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한 1.3006달러. 시장관계자들은 유로화가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워왔다. 딜러들은 달러화 약세는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 명하는 한편 스노 장관은 지난 15일 미국은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하지만 환율은 시 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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