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주요 지지선 붕괴 104엔 진입..유로 사상최고 1.3달러대 기록(종합)
  • 일시 : 2004-11-17 19:14:21
  • 美달러 주요 지지선 붕괴 104엔 진입..유로 사상최고 1.3달러대 기록(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미국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의미있는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17일 오후 7시 현재 달러-엔은 104.49엔까지 하락한 뒤 전장 뉴욕대비 0.71엔 내린 104.64엔에 거래돼 지난 4월2일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 104엔대로 떨어졌다. 시장분석가들은 달러가 104.50엔 부근에 단기 지지선이 형성돼 있을 것으로 전 망하고 있으나 상황 자체는 불안한 모습이다. 소시에떼제너럴(SG)의 노리유키 후지타 외환 수석딜러는 달러화가 105엔 이탈시 연말 103.2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유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달러선을 뚫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인 1.3036달러까지 오른 뒤 0.0076달러 오른 1.3032달러를 나타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한 1.3006달러. 이번 달러화 약세의 시발점은 지난 15일(미국시간) 존 스노 美재무장관이 (달러약세가)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국은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하지만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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