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APEC서 中 환율 시스템 변경 촉구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앤화의 대(對) 달러 환율 변동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17일(이하 미국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 부시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후 주석을 따로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여전히 중국이 자유무역과 변동 환율제를 수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작년 태국 APEC 정상회의에서도 부시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위앤화의 변동환율제 이행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당시 양국은 실무단을 구성, 이 문제를 연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은 이후 환율 시스템 변경을 준비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지만 아직 최종적인 정책적 결정은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은 중국 위앤화가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이것이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의 주된 요인 중 하나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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