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13.30원 1,068.10원
  • 일시 : 2004-11-18 11:48:17
  • <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13.30원 1,06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급락했다. 달러-엔은 전일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미정부의 약달러 선호로 해석되면서 105.30엔대에서 103.80엔대로 급락했다. 스노 재무장관은 전일 런던 채텀하우스에서 달러화 하락 속도를 관리하기 위한 유럽과 합의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역사적으로 통화 움직임에 비시장적가치를 부여하려는 노력은 가치없고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증명돼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내외에서 투매 현상은 벌어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수출업체들의 매도세가 나오기는 했지만 역내외 거래자들 모두 빠른 서울환시 하락속도에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1천70원선까지 달러가 하락하는 동안 거래가 별로 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60-1천7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위쪽으로 올라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다시 오후들어 수출업체들의 매물강도에 따라 추가 낙폭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오전 수출업체들은 꾸준히 나왔지만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결제업체들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황 딜러는 "거래량은 전체적으로 적다"며 "오후 장은 수출업체들 물량 규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3.40원 내린 1천78원에 개장한 후 곧바로 1천171원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세로 잠시 정체되다가 수출업체 네고로 1천68원으로 하락한 뒤 오전 11시46분 현재 전일보다 13.20원 내린 1천68.2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8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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