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04엔 들락날락
  • 일시 : 2004-11-18 15:23:36
  • <도쿄환시> 달러-엔, 104엔 들락날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약세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104엔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18일 오후 3시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내린 103.9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4달러 오른 1.3037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전장과 같은 135.5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초반 미국계 헤지펀드를 비롯, 투기세력들이 달러를 내던지면서 한때 103.85엔까지 하락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103.00엔대까지, 혹은 100엔대까지는 시장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새벽 뉴욕장에서 달러-엔이 104엔대 아래로 밀려나는 등 급락세를 보인 뒤 약세심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날 유럽시장부터 시작된 달러 약세는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최고조에 달해 105엔과 104엔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다이와증권의 이마이즈미 미쓰오 매니저는 "시장의 심리는 달러매도"라며 "시장참가자들이 대부분 숏포지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이날 지속적으로 급격한 엔화 상승에 대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환율수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매우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도 사상 최고치 수준인 1.3047달러 언저리에서 등락을 계속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