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하락일방 심리 주춤'..↑3.40원 1,068.80원
  • 일시 : 2004-11-19 11:58:10
  • <서환-오전> '하락일방 심리 주춤'..↑3.40원 1,06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하락 일방의 추세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의 급등 개장은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이 북한 쿠테타 발생 관련 루머로 1천80원선까지 급등했던 영향이 컸다. 또 3분기 실질GDP 발표가 시장 컨센서스(연합인포맥스 폴)에 못 미치고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앞으로 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발언을 한 여파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고점매도세는 여전해 달러화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63-1천73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최근 서울환시의 급락세로 절대레벨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원화에 악재인 변수들이 재부각되는 양상이라며 시장심리에 미묘한 변화 조짐을 언급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은 고점매도기회를 맞아 여전히 물량을 내놓고 있어 최근 오흐 늦게 낙폭이 급하게 깊어지는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수출업체들 매물이 지속하고 있어 1천70원선 위로는 힘들어 보인다"며 "다만 1천67원선에서는 '숏 커버' 수요나 매수세가 등장하고 있어 깨고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일단 1천60원대 후반 레인지에서 움직이다 오후에 들어 추가적으로 등장할 변수에 따라 길을 달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7.60원 오른 1천73원에 개장한 후 1천73.50원으로 좀더 올랐으나 수출업체 매물에 1천65.80원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 결제업체 수요 등과 이 부총리의 브리핑 경계감으로 1천70.90원까지 되올랐다가 오전 11시56분 현재 전일보다 3.40원 오른 1천68.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6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5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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