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수출업체 매물로 하락..104엔선 `들락날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수출업체 매물로 104엔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19일 오후 2시3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0엔 내린 104.0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1달러 내린 1.296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4엔 내린 134.84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새벽 뉴욕시장에서 반등했던 달러-엔이 도쿄시장에선 수출업체의 매물벽에 막혀 반등세가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뉴욕시장에선 일본 재무성이 달러매수 개입에 나설 것이란 루머가 나오면서 일부 은행권딜러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했지만 수출업체의 매물과 저점에서 달러를 매수했던 일부 해외펀드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케다 기쿠고 도쿄-미쓰비시은행 딜러는 "달러약세 심리가 시장에 깊이 뿌리박여 있다"며 "달러가 당분간 104엔 수준을 돌파할 힘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오후들어서면서 베를린에서 열릴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표출되면서 거래량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의 거래범위도 104.10-.25엔 사이에서 갇혀있는 모습이었다.
시이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의 외환딜러는 "G20 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포지션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