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급락세에 피로감..수출업체 매도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의 은행권 달러-원 딜러들은 이번주 급락 피로감이 누적돼 주말을 앞두고 거래에는 잘 나서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수출업체의 매물 출회 가능성은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15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천68.20원에 매매됐다.
달러-원 딜러들은 수출업체들이 다시 매물을 던진다면 최근 패턴처럼 장마감을 앞두고 하락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으나 최근 환율 급락 지속에 따른 피로감과 시장 분위기가 변화 조짐을 보이는 것때문에 심리는 다소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은 개장초 급등세에 모두 팔은 거 같다"며 "레벨이 맘에 안 드는지 적극적인 추가 매도 기미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분위기가 최근과 사뭇 다르게 안정됐다"며 "참가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펀더멘털 등 여러 요인들에도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주 환율 급락세에 피로감이 누적됐다"며 "포지션 정리를 일찍 마치고 관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개입성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지속하면서 하락일방 심리가 안정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업체가 주말을 앞두고 네고를 퍼다부을 가능성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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