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G20 환율 큰 재료 아닐 듯'..BOJ 개입시점 101엔대 전망
  • 일시 : 2004-11-19 23:05:41
  • 美달러, `G20 환율 큰 재료 아닐 듯'..BOJ 개입시점 101엔대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선진 공업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최근의 달러 약세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거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8시5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1.09엔 하락한 103.12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89달러 상승한 1.30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2000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덜어진 것이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달러 약세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최근의 달러 약세에 대한 일치된 우려 발언을 도출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유로존의 외환당국자들이 공동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외환당국자들은 달러 약세를 반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2005년에도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 3개월래 유로-달러 및 달러-엔 목표치는 각각 1.3400달러와 102엔으로 설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유로존이나 일본 외환당국자들의 개입으로는 달러 약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국의 동조가 없는 이들의 직접 개입은 환율 안정에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 외환당국은 달러화가 101엔까지 내려앉을 경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단독으로 직접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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