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103엔도 붕괴..2000년 4월래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존 스노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엔화에 대해 낙폭을 확대, 지난 2000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오전 10시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1.23엔이나 급락한 102.98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그린스펀 의장과 스노 장관의 발언으로 볼때 미국은 경상수지 및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달러 약세를 즐기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특히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환율문제는 주요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스노 장관의 발언 역시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3엔 아래로 하락한 데 따른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달러화의 급격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주말의 G20 회담 결과가 나온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다음주에 달러화의 새로운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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