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미국 달러약세 즐겨'..對엔 낙폭 확대
  • 일시 : 2004-11-20 01:39:11
  • 美달러, `미국 달러약세 즐겨'..對엔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미국 정부가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위한 방편으로 달러 약세를 방조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려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34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1.30엔이나 급락한 102.91엔을 기록해 지난 2000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91달러 높은 1.3051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환율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경상수지 적자 우려 발언 등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과 유로존 외환당국이 미국의 확고한(?) 달러 약세정책으로 인해 직접 개입을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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