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들, 외환당국 대응 강도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환시에서 수출업체들은 외환당국의 대응 강도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 수장이 서로 만난 직후 한은에서 구두개입이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개장 이후 개입성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일단 업체들이 매도세를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번 주말 APEC과 G20에서 기존 달러 약세 추세가 인정됐으나 서울환시의 낙폭과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도 무시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업체들이 주춤거리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중공업 같은 큰 업체들의 물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시장의 하락압력이 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은행권은 전주부터 추가 하락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달러-엔도 103엔선이 지지되는 양상이어서 당국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환시의 하락추세에 대해서 이견은 없다" 앞으로는 속도가 문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국달러화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주보다 5.70원 내린 1천62.90원에 매매됐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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