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부총리.총재 전격 회동..↓6.20원 1,062.50원
  • 일시 : 2004-11-22 11:52:04
  • <서환-오전> 부총리.총재 전격 회동..↓6.20원 1,06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 두 수장의 전격회동 여파로 달러-엔 급락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제한받았다. 환시 참가자들은 주말에 열린 APEC.G20 두 국제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달러 급락세에 대한 우려와 안정에 대한 중지가 모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위앤화 절상과 아시아국가들에 유연한 환율정책 압박이 더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또 산업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환율의 급격한 변화에 반대했으나 중앙은행의 개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달러 하락 전망 여파로 달러-엔은 전주 104.07엔에서 102.90엔대까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헌재 부총리. 박승 한국은행총재와 권태신 청와대 정책비서관이 22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가지면서 다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부각됐다. 또 개장과 동시에 이광주 한은 국제국장은 "서울환시의 쏠림현상이 상당히 지나치다"며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절상폭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외환당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덧붙여, 서울환시의 개입 경계감 수위를 높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7-1천6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당국의 강한 의지가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에 일부 역내 은행권들이 매입초과(롱) 포지션 구축에 나선 것이 우려됐다며 이 때문에 오후들어 업체의 손절매도가 시작한다면 낙폭이 급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당국이 자존심 때문이라도 1천60원선은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과장은 "일단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주변여건을 확인하고 있지만 서울환시가 반등할 여지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역외세력은 일부 차익실현성 매수에 나서고 업체는 60원대 초반레벨에서는 매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6.70원 내린 1천62원에 개장된 후 1천60원선까지 더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개입성 매수세로 1천64.8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주보다 6.20원 내린 1천62.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2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2.3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6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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