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美달러, 미국계 펀드 숏커버로 반등
  • 일시 : 2004-11-23 15:04:24
  • <아시아환시> 美달러, 미국계 펀드 숏커버로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미국계 펀드의 숏커버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23일 오후 2시48분 현재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 오른 103.3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42달러 내린 1.2998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23엔 내린 134.37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장중반 이후 미국계 펀드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가 엔화 및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장중 한때 103.62엔까지 올랐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1.3000달러 벽을 무너뜨렸다. 일본이 공휴일(근로감사의날)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펀드의 차익성 숏커버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의 한 딜러는 "이날 반등장세는 수명이 짧을 것"이라며 "달러 약세 심리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하루짜리 반등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UOB는 이날자 보고서를 통해 "외환시장이 미국의 구조적 불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美달러는 방어적인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UOB는 지난 주말 열린 G20(산업선진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달러급락에 대해 공동의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한데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달러약세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함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정책당국자들이 달러약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