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BOJ 개입 가능성 증폭 對엔 소폭 상승
  • 일시 : 2004-11-24 00:38:56
  • 美달러, BOJ 개입 가능성 증폭 對엔 소폭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의 유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유로-달러가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1.3100달러 돌파에 실패한 가운데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오전 10시32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5엔 오른 103.45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35달러 오른 1.307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유로비중확대.달러비중축소'는 쌍둥이적자로 약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달러화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발 달러 악재가 새로운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유로화가 1.3100달러 위로 상승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재료라는 분위기로 유로화의 상승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특히 1.31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유로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 역시 유로화의 對달러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현재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를 테스트하려는 세력과 개입 이전에 달러 숏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측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103엔 위에서 주로 등락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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