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전 日재무차관, "제2의 플라자 합의 희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은 24일 제2의 플라자합의와 같은 달러가치 평가절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다 전 차관은 "美달러화가 고평가돼 있지 않기 때문에 서방선진국들이 달러가치 하락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0년대에는 美달러가 명백히 고평가돼 있었고 서방선진 5개국(G5)가 달러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개입을 했다"면서 "그러나 조만간 이런 행동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는 조정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지만 미국 달러화가 고평가 돼 있는 상태는 아니며 90년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전 차관은 ADB(아시아개발은행) 차기 총재 내정자로 내년 2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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